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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96899_2892.html
노모를 더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멀리사는 자식의 입장에서는 마음이 놓이게 되는건 사실이다.
그런데, 위의 기사를 보고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1. 노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
엄마가 그랬다.
요즘 할머니/할아버지들은 손주들을 이메일로만 본다고...
아마.. 저 기계를 쓰면.. 자식들은 부모님이 안녕하신지 잘 아니까.. 더 안찾아가겠지?
그럼.. 부모님은 더 외로워질테고..
그럼 자신이 그 기계를 쓰는 것을 후회하지 않을까?

2. 대한민국의 부모들이 자기의 감정까지 거기에다가 넣을까?
아빠가 아팠다.
그런데 나는 몰랐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빠랑 엄마가 멀리서 일하고 애기르는 나한테까지
"걱정끼칠 필요없다"고 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부모님이 이럴진데..
과연 본인의 기분상태까지 입력할까?
노인이 되면 외로운게 제일 클텐데
그 기계에 입력함으로 자식과의 통화 한 번이 줄어드는거 아닐까?

물론. 저 기계가 주는 긍정적인 면을 간과할 수는 없겠지만.
사람대 사람으로 봤을때,
과연 저 기계가
함께 살고
자주 연락하는 것보다
더 나은 효용가치를 줄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내 생각.


과연 사람대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기계는 없을까?

Posted by 마포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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